💬 님,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있나요?

[퀘스천퍼데이] 오늘의 질문이 찾아왔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자유롭게 답해주세요.

2023. 12. 4.

[ question per day ]

매일, 나에 대해 물어보는 뉴스레터

⏰ 어제의 질문에 대한 구독자님들의 소중한 답변이에요.

어제의 구독자 질문은 '겨울 하면 생각나는 순간은?' 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일곱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갈매기

"부산은 눈이 잘 안 오는 지역이에요. 근데 심지어, 하필! 눈 오는 날 항상 외국이나 눈이 안 오는 지역에 가버려서 눈 오는 걸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약 20년 전에 신나게 눈이 쌓였던, 그리고 10년 전 대학교 교정에 잠시 소복히 쌓인 눈이 기억에 깊게 남아 있어요!"

⚪동글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엔 눈이 그렇게까지 많이 오지도 않고 눈사람 만들 일이 거의 없어서 겨울만 되면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기억이랄까요"

🎁라이

"겨울하면 역시 뜨끈뜨끈하게 틀어놓은 보일러와 두툼한 이불이 생각나요. 여기에 넷플릭스와 귤까지 함께하면 끝나는거죠~ㅎ"

🐟붕어빠아아앙!!!

"바삭바삭 붕어빵!! 김나는 붕어빵!! 팥 붕어빵!!"

☃️눈사람

"어렸을 때 눈이 올 때마다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곤 했어요. 제가 살던 곳이 눈이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이라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 같아요. 눈사람이 녹을까 걱정되어 냉장고를 너무 자주 열었던 나머지 부모님께 혼이 나기도 했었네요ㅎㅎ 겨울마다 꺼내보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화니

"출근하는 길이 어두울 때, 출근하는 길에 불빛들이 보일 때, 출근하는 길에 내가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 때"

🛏️곰이

"포근한 이불, 물 맺힌 창문, 한껏 움츠린 내 몸."

✈️ 2023년 12월 4일에 보내드리는 오늘의 질문이에요.

Q.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있나요?

오늘 하루를 보내고 나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하루가 펼쳐질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해가 뜨고 지는 하루를 단위로 살아가요. 지금껏 살아온 날을 세 본적은 없지만, 하루하루를 모두 기억하기에는 많은 날을 살아왔을 텐데요. 그렇게 많은 날들 중,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있나요? 아마 몇십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기억에 남는 날을 말해주세요.

🌻 잠든 시간을 빼면 얼마 되지 않는 하루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요. 앞으로의 삶에도 잊지 못할 하루들이 있겠죠?

오늘도 퀘스천퍼데이는 나에 대한 질문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나의 답변을 공유하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답장을 보내주세요. 다섯 분을 선정해서 내일의 뉴스레터에 실어 드립니다. 물론 꼭 답을 보내지 않아도 좋아요. 가볍게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돌아보기엔 충분하니까요.

12월 4일의 질문에 답변 보내기

✋ 혹시 매일 한 편씩 쌓이는 질문들이 부담이신가요?

바쁜 날에는 답변을 생각해 볼 겨를이 없을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질문은 숙제가 아니니까요. 답하지 못한 하루보다, 스스로에 대해 답해 온 여러 날들이 더 소중해요. 틈틈이 나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나를 발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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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 문의 contact@questionperda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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