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질문은 '유난히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 있나요?' 였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다루기 어려운 그 감정에 성장의 씨앗이 있을 거예요. 서툰 만큼 더 연습하고, 가까워지다 보면 달라진 나를 마주할 거예요.

"억울하거나 정말 화가 났을 때 눈물을 그렇게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참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때때로 나 자신은, 나와 일치하는 존재가 아니라 별개의 존재 같기도 해요. 그래서 잘 좀 하자거나, 못해도 괜찮다거나, 이번엔 이렇게 해보자는 등 말을 건네게 되죠. 제3자로서의 나와 가장 많이 하는 대화는 약속일 것 같아요.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야 해' 라든가, '오늘은 꼭 귀찮아도 운동 가자'는 등 지켜야 할 것들을 정하는 것처럼요.

지금까지 나와 많은 약속들을 해왔겠지만, 그중에서 절대 어기지 않을 나와의 약속이 있나요? 어쩌다 그런 약속을 하게 됐는지, 왜 꼭 지켜야만 하는지 이야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