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빛나는 연재의 눈을 보았다. 사람은 아주 가끔, 스스로 빛을 낸다.' 

- 천선란 <천 개의 파랑> 중

가끔 빛을 내는 존재인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눈에서 빛을 내는 것 같아요. 무엇인가를 동경하고, 꿈꾸며, 희망할 때 주로 그렇죠. 여러분은 상상만 해도, 이야기만 해도 눈이 빛나게 만드는 것이 있나요? 어떤 사람일 수도, 목표일 수도 있어요.

내 안의 에너지를 피어오르게 하고, 눈 밖으로 빛이 새어나오게 하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어제의 질문은 '나만의 특별한 기념일이 있다면?' 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잊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면 충분히 기념하고, 기억을 보내줄 때가 되면 흐르도록 놓아주세요. 그땐 아마 새롭게 기념할 일들이 생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