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질문은 '죽음 뒤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였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무엇을 남길지, 혹은 남지 않는 무언가라도 즐기며 살다 갈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요.

"자주 생각해오던 질문이에요! 한 살, 또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나이가 들면 어떤 기분일까.. 죽으면 어떤 느낌일까.. 난 아직도 덜 큰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어요. 하지만 죽으면 제 몸을 구성하던 유기체도, 정신도 다 사라지고 끊기는 거니까 아무 느낌이 없지 않을까요..? 결국 죽음 뒤에는 남은 사람들의 마음만 남아있을 것 같아요."

"관련된 물건이요. 소중했던 크림이를 보낸 뒤에 추억과 기억이 남았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더 와닿는 것은 물건이더라구요. 이미 떠났지만 그래서 크림이 관련 굿즈를 만들고 있어요. 크림이를 기억해주던 사람들이 떠나더라도 물건과 기록은 세상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곁에 있는 소중한것들을 위해 물건을 만들어보세요!"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에, '설렌다'라고 되뇌이면 자신의 뇌를 속일 수 있다고 해요. 긴장될 때와 설렐 때, 몸의 반응은 비슷하니까요. 이렇게 평상시에 말하고 생각하는 태도가 삶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기도 해요. 여러분이 평상시에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어떤 삶의 태도를 만드는지도 함께 이야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