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요. 부지런한 시기엔 아침 고정 메뉴로 바로 끓여낸 토마토수프를 먹습니다. 인스타그램 이름도 'sundaytomatoclub'으로 지었어요. 일요일 햇살 아래서 먹는 토마토가 그렇게 맛날 수 없더군요. 토마토는 다 환영이지만, 해외 토착 품종들을 구해와 우리나라 토양의 힘으로만 재배한 에어룸 토마토는 특히 더 애호합니다 :)"

"펜! 펜 중에서도 까만색 펜을 좋아해서 농도, 쓰임, 굵기 등이 다른 까만 펜을 구석구석 모읍니다.. 그 물건들은 물성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고 제가 원하는 바를 그리거나 쓰거나 나타내는 도구가 되고 또 신나는 장난감이기도 해요.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제가 가진 가장 가까운 '애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