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퀘스천퍼데이는 주간 테마를 정해 해당 테마에 맞는 질문들을 일주일 동안 발행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마다는 새 에디터 <코스모스>가 적는 글을 만나보세요.

 ‘꿈’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노동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결과물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과가 어떻든 ‘꿈’을 갖고 노동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집니다. 이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에너지를 얻어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거죠. 

 ‘꿈’을 가진 아이가 성장하는 것처럼 ‘꿈’을 가진 모든 이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좀 더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 속 사소한 것에서 꿈과 연관된 영감을 떠올린다든지, 직업 이외의 취미, 운동을 통해 한 곳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중요도를 분산시키는 것처럼요. 한마디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간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열정적인 에너지와 넓은 시야가 합쳐져 자신만의 노동 방식을 터득하고, 이것은 곧 깊이감이 됩니다. 

 **‘꿈’은 ‘행복해지는 것’, ‘우리 가족이 화목한 것’, ‘보람찬 하루를 사는 것’ ‘내일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등 구체적이지 않고 궁극적이며 단기/장기가 무관하고,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직업적 목표를 넘어 ‘꿈을 가졌다’라는 사실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저는 ‘꿈’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어떤 ‘꿈’을 가졌길래 그토록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에너지를 소비하면서도 금방 충전해 내고, 매일의 아침을 견뎌낼 수 있는지요. 사실 이 질문은 제가 근 1년간 고민했던 것인데요. 직업을 갖고 일을 하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1년간 고민한 것을 하루 만에 답을 달라니 조금 도둑놈 심보 같긴 하지만, 고민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질문이 여러분의 노동에 깊이감을 더하길 바랍니다. 이번 주도 꿈 찬, 희망찬 시간 보내시길. 

 그렇다면,

어제의 질문은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나요?' 였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퀘스천퍼데이는 언제나 여러분의 성찰과 변화를 위해 발전하려 합니다. 어떤 질문이 좋았고, 어떤 질문은 그렇지 않았는지 알려주세요. 뉴스레터에 대해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항상 귀담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