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천퍼데이는 주간 테마를 정해 해당 테마에 맞는 질문들을 일주일 동안 발행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에디터 <코스모스>가 적는 진솔한 글을 만나보세요.

 두 번째, 외로움에 고통받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외로운지도, 고통받는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혹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에서 비롯된 여러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외적이든 내적이든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은 감히 그 아픔을 판단하기도, 그 감정에 대해 논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이 글이 기폭제가 되어 본인의 외로움을 인지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오늘의 질문이 이런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한군데로 모아줄 거라 생각합니다. 각자가 가진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다 보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분들이 그러하듯이 말이죠. 

 인간의 감정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불필요한 것이 없듯이 외로움 또한 필요합니다. 쓸쓸함이 없고, 공허함이 없다면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낄 수 없을 테니까요.
 외로움은 인간에게서 와서 인간에게서 치유받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감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질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본인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외로움을 키워드로 잡은 주간이지만, 부디 외로움이 없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지금 외로움을 즐기시나요, 외로움에 고통받으시나요?

어제의 질문은 '어릴 때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었나요?' 였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퀘스천퍼데이는 언제나 여러분의 성찰과 변화를 위해 발전하려 합니다. 어떤 질문이 좋았고, 어떤 질문은 그렇지 않았는지 알려주세요. 뉴스레터에 대해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항상 귀담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