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생을 마감할 때 남기고 싶은 한마디는?

[퀘스천퍼데이] 오늘의 질문이 찾아왔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자유롭게 답해주세요.

2025. 2. 13.

[ question per day ]

매일, 나에 대해 물어보는 뉴스레터

✈️ 2025년 2월 14일에 보내드리는 오늘의 질문이에요.

Q. 생을 마감할 때 남기고 싶은 한마디는?

매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오늘의 구독자 질문은 <흘러가는삶>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요즘 죽음에 대해 많이 친숙해지려고 언급과 상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 주변의 부모님이나 가족이 나이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죽음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보려 하고 있어요. 그러다 문득 내가 죽게 된다면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어서 다같이 이 질문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내 주변, 혹은 더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죽기 전에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어떤 말들이 나의 삶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남들이 살아가는 데 영감을 줄지 고민해보세요.

2월 14일의 질문에 답변 보내기

🌻 삶의 시작은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 마무리는 내 손에 달렸어요. 어떤 말들을 남기고 떠나고 싶나요?

오늘도 퀘스천퍼데이는 나에 대한 질문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나의 답변을 공유하고 싶다면, '답변 보내기'를 눌러 생각을 보내주세요. 다섯 분을 선정해서 내일의 뉴스레터에 실어 드립니다.

직접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질문을 보내주세요. 선정된 구독자 질문은 이번 주에 발행됩니다.

이번 주, 직접 질문자가 되어보기

⏰ 어제의 질문에 대한 구독자님들의 소중한 답변이에요.

어제의 질문은 '스스로가 두려울 때가 있나요?' 였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삐옹

"어떤 특정 사람에 대해 엄청나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나도 모르게 한 사람을 엄청나게 미워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함과 동시에 큰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저는 제 스스로가 두려워요. 사람을 이렇게 미워할 수 있다는 게.. 인지를 하는 순간부터는 조금 자제를 하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편입니다."

🍀누룽지

"무엇이든지 귀찮아할때요. 다 놓아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콩알탄

"자제력을 잃고 분노할 때요. 평소보다 훨씬 큰 목소리를 내거나, 폭력적인 생각이 들 때 무섭죠. 평소에 그런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막상 화가 나는 상황이 오면 비슷해지더라고요."

💙지에로운 삶

"누군가가 싫어질 때요. 사람을 쉽게 미워하고 싶지 않다 생각하면서도 잠깐의 순간들로 한 사람이 싫어지면 끝도 없이 그 사람을 안 좋게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순간엔 그 사람과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게 되는게 무서워요. 결국엔 제가 싫어하는 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서요."

✨바닥

"부정적인 감정의 바닥까지 내려갈 때. 그곳에 왜 빠졌는지, 어떻게 나오는지조차 잊을 때가 있어요. 거기까지 저를 끌어내리는 것도 결국 자신이라, 제가 또 그럴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