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과 약함은 서로를 전제로 존재해요. 절대적으로 강하거나 한없이 약하기만 한 순간은 드물죠. 우리는 강하다고 느낄 때조차 언젠가 무너질 수 있음을 알고 있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언제나 품고 있어요.

강하다는 건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흔들리면서도 끝내 버텨내는 힘일지 몰라요. 약하다는 것도 무능이나 결핍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기복일 거예요. 결국 우리는 강함과 약함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고, 양쪽 모두가 삶의 일부죠.

여러분분은 언제 강해지고, 또 어떤 순간에 약해진다고 느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