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끌리는 사람이 있어요. 접점이 많지 않아도, 화려하거나 말이 많지 않아도 왠지 궁금해지는 사람 말이에요. 말수가 적지만 표정이 풍부한 사람일 수도 있고, 생각의 결이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죠. 공통점은 눈길이 가게 하고, 차이점들은 그 눈길을 오래 붙잡아요. 내가 모르는 세계를 품고 있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자꾸만 시선을 거두지 못하죠.

여러분은 어떤 사람에게서 호기심을 느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