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이번 주 가장 기대되는 일은?

[퀘스천퍼데이] 오늘의 질문이 찾아왔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자유롭게 답해주세요.

2023. 9. 11.

[ question per day ]

매일, 나에 대해 물어보는 뉴스레터

⏰ 9월 8일의 질문에 대한 구독자님들의 소중한 답변이에요.

어제의 질문은 ‘어릴 적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답변들 중에서 퀘스천퍼데이가 공유하고 싶은 다섯 분의 답변을 선정했습니다. 어릴 적을 행복하게 추억하듯이, 지금의 시간도 돌아봤을 때 행복한 시기이길 바랄게요.

🦉타마마

"시골 할머니댁 마당에 엄청 큰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더운 여름 그 아래 평상에 모여 앉아 제철 과일을 먹으며 놀았던 기억이요"

🌱감자

"할머니가 간식으로 알감자구이를 해줬을때. 그때는 그게 행복인줄 몰랐지. "

☕그시절

"유치원 하원 버스 내리면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고, 할머니 몰래 집 앞 슈퍼에 데려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던 기억. 먹고 들어가서 내가 기침하면 할머니한테 혼나시던 할아버지🙃"

🐶엄만 지금 나보다 어릴 때 집이 있었다...

"청양빌라 마룻바닥에 누워서 엄마가 라디오 틀어놓고 설거지하는 소리 듣던거! 맞바람 솔솔 치고 퐁퐁냄새 때문에 약간 졸렸다. 엄청 부자 된 느낌"

🧣푸르뎅뎅

"아무도 오지 않는 숲 속 계곡에서 놀았던 기억. 초등학생 시절,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서 이제 막 고씨 집안의 막내 사위가 된 이모부와 입술이 퍼래지도록 물놀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 2023년 9월 11일에 보내드리는 오늘의 질문이에요.

Q. 이번 주, 가장 기대되는 일은?
월요일은 항상 우리에게 도전이에요. 지난 주말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 다음 주말은 멀게만 느껴지니까요. 그럼에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역시 기대감이죠. 기다려지는 일은 주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번 주, 가장 기대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의 약속이나 예매해 둔 공연이 있다면 떠올려 보세요.

🌻 별을 보고 방향을 찾듯, 한 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지향점을 만들어 보세요. 그곳을 향해 가다 보면, 어느새 주말이 와 있을 거예요.

오늘도 퀘스천퍼데이는 나에 대한 질문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나의 답변을 공유하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답장을 보내주세요. 다섯 분을 선정해서 내일의 뉴스레터에 실어 드립니다. 물론 꼭 답을 보내지 않아도 좋아요. 가볍게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돌아보기엔 충분하니까요.

9월 11일의 질문에 답변 보내기

✋ 혹시 매일 한 편씩 쌓이는 질문들이 부담이신가요?

바쁜 날에는 답변을 생각해 볼 겨를이 없을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질문은 숙제가 아니니까요. 답하지 못한 하루보다, 스스로에 대해 답해 온 여러 날들이 더 소중해요. 틈틈이 나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나를 발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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